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정보통신부문 11개 직종의 시중노임이 올 상반기 대비 2.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공표한 ‘201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보고서(시중노임단가)’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문의 평균노임 단가는 올 상반기(19만3113원)보다 4186원 오른 19만7299원으로 분석됐다.

통신케이블공은 하반기 노임이 상반기에 비해 4.06%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으며, 통신관련기사(3.77%)와 통신내선공(3.67%)의 노임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통신케이블공의 경우 하반기 적용 노임이 24만7227원으로 통신직종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광케이블설치사(24만6430원), SW시험사(22만8481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공표된 정보통신 부문 시중노임단가는 201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기준기간 2015년 5월 1일∼5월 31일) 전국의 정보통신공사 시공현장에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원사가 지급한 노임조사표 및 현장조사를 토대로 공표됐다.

한편 하반기에 적용되는 117개 건설업 직종의 평균노임 단가는 16만333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반기 15만8590원에 비해 약 2.99%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