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카메라로 12면(주차구획단위) 주차관제와 안전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지능형 주차관제솔루션'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비구면 전방위 파노라마렌즈 특허를 보유한 (주)큐디스는 하나의 카메라로 12면 주차면을 완벽히 감지해 주차가능여부 알림램프를 온오프 할 수 있는 지능형 주차관제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존의 어안렌즈 방식을 이용한 주차관제 솔루션은 카메라 렌즈 특성상 이미지 가장자리 부분의 왜곡이 심해 외곽 영상 화질이 떨어져 여러 주차면 상태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해 주차 여부를 판단할 때 빈번한 인식오류가 발생돼 문제점이 많았다.

하지만 큐디스에서 출시한 지능형 주차관제솔루션은 자체 특허 기술인 외곽이미지 왜곡보정기술(Edge Image Enhancement)방식을 적용해, 기존 인식률 저하 원인으로 지적된 이미지 외곽부의 왜곡을 개선시켜 한 대의 카메라로 12면의 주차구역의 동시 관제가 가능하다.

또한 1200만 화소로 12면 주차면 감지 기능 이외에도 8면, 6면에 주차된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해 아파트나 대형마트 등 복합건물에서도 내차 찾기 서비스나 스마트파킹 서비스 제공해 준다.

지능형 주차관제솔루션 출시로 기존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거나 다른 카메라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낮은 시공비로 주차안내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타 업체의 유사한 주차관제 솔루션이 보안감시 기능이 취약한데 비해 큐디스의 지능형 솔루션은 더욱 선명한 화질로 주차장 내 전방위를 사각 없이 감시함으로써 주차장내 접촉사고, 도난사고 등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큐디스에서는 올 상반기까지 현장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기존 협력업체들과 공조로 실제 현장에 적용 중이다.

9월 이후에는 자체 순회반을 구성하여 500만, 1200만화소 지능형 주차관제솔루션에 대해 관련 업체에 홍보와 교육를 실시할 계획으로 참가희망업체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김성진 큐디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1200만화소 지능형 주차관제시스템은 수준 높은 주차알림 서비스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아이템으로 건물 입주민과 고객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차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디스는 내년부터 불꽃감지와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주차관제서비스에 주차장내 화재알림, 여성 및 어린이 대상범죄 경보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능형 주차장 복합솔루션으로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큐디스의 12면 주차관제 솔루션 개발은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전자제어공학과 이승호교수진)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밭대학교에서는 딥러닝방식을 이용한 주차면 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맡았고 큐디스에서는 핵심 특허 기술인 Edge Image Enhancement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한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전방위 카메라 개발을 진행했다.

한밭대학교 주차장에 12면 주차관제 솔루션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실제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구현하면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신뢰성 검증을 마무리했다.